[오피셜] 삼성, 일본 야쿠르트 출신 투수 뷰캐넌과 계약
입력 : 2020.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계약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미 계약을 마친 투수 벤 라이블리,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이어 뷰캐넌까지 올해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최대총액 85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뷰캐넌은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

뷰캐넌은 1989년 생으로,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고구속 150km의 포심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했는데, 이 기간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며 풍부한 선발 경험(통산 235회)을 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뷰캐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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