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기성용 영입 포기했나…'이 선수' 영입 임박
입력 : 2020.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셀틱이 기성용(31,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을 포기한 분위기다. 기성용 같은 포지션인 이스마일라 소로(22, 텔 아비브)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셀틱은 텔 아비브와 소로 이적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었다. 양측은 소로 이적료로 200만 파운드(약 26억원)에서 절충을 이룬 모습이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기성용과 포지션이 동일하다. 셀틱이 기성용 대신 소로를 미드필더 보강 선수로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셀틱의 소로 영입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현재 셀틱은 소로 영입을 위한 워크퍼밋(취업허가)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소로는 셀틱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워크퍼밋이 발급되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셀틱의 소로 영입은 마무리가 된다.

셀틱은 기성용의 이적처로 유력하게 떠오른 팀이었다. 기성용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셀틱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었다. 하지만 셀틱이 소로를 영입함에 따라 기성용의 향후 행보도 미궁에 빠졌다.

현재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뉴캐슬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이 올랐다. 기성용은 오는 6월 말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로 인해 뉴캐슬은 이달 안에 기성용을 이적시킬 생각이다. 그러나 마땅한 팀이 나오지 않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