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에 ''고메스가 돌아왔어! 정말 기뻐...문자도 보냈어''
입력 : 2020.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세르쥬 오리에(토트넘 홋스퍼)가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훈련 복귀 소식에 기뻐했다.

에버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가 발목 부상으로 인한 재활을 이어가기 위해 훈련장(USM 핀치 팜)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고메스의 부상은 끔찍한 사고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에버턴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발생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오른 발목이 골절됐다.

당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오리에는 고메스의 복귀 소식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18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그가 돌아왔다. 기쁜 소식이다. 나는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주로 기억한다. 그는 괜찮다고 답이 왔다. 오래 전부터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가 내 메시지에 처음으로 답장한 후 더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에 입장에서도 당시에 대한 기억은 끔찍했다. 그는 "그날은 그였지만, 내일은 내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는 지지를 보내줄 필요가 있다. 정말 힘든 순간이기 때문이다. 경기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안정적이지 못했다. 정말 안 좋은 상황이었다. 지금은 그가 훈련에 복귀했기에 너무나 기쁘다"고 고메스가 부상당한 날을 떠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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