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페르난데스 이적 난항...스포르팅 ''맨유 EPL-UCL 우승 조항은 좀...''
입력 : 2020.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지체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맨유와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의 보너스 조항에 대한 논쟁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랜 시간 동안 페르난데스를 관찰했다. 지난 시즌 32골 18도움을 기록한 만큼 영리한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애초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토트넘행이 무산됐다.

기회를 잡은 맨유는 기본 3,400만 파운드(약 514억원)에 보너스 2,550만 파운드(약 385억원)를 제의해 서둘러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보너스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더 선’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6,000만 파운드(약 907억원) 전부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너스 조항엔 맨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페르난데스의 발롱도르 수상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조항들은 현재 맨유로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더 선’은 “대신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수월한 이적을 위해 계약금을 인상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맨유의 이적료 일시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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