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새 감독 밑에서도 명단 제외…후반기 결장으로 출발
입력 : 2020.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조용운 기자= 벨기에 무대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대했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VV·STVV)가 벤치에 앉지 못했다.

이승우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헬반스타엔에서 열린 코르트리크와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22라운드에서 18인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코르트리크전을 대비한 20인 소집에 포함된 이승우지만 정작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은 얻는데 실패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연말 바슬란드 베버런전을 통해 오래 기다린 벨기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이승우는 심기일전해 주전 자리 확보를 노렸다.

현지 언론도 전임 마르크 브리스 감독 체제에서 선택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코스티치 감독 체제에서는 주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고 이승우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소집 명단까지 순조롭게 포함되면서 2연속 출전을 기대했으나 결장으로 후반기를 출발했다.

신트 트라위던 피오 렌죠 모스티엔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막판에 감독의 결정으로 제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없이 경기에 나선 STVV는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코르트리크를 2-0으로 잡고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김남구 통신원, 신트 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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