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는 괴물이다, 23분간 3골…올 시즌 해트트릭만 6회
입력 : 2020.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20)가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그것도 교체로 들어가 고작 23분 만에 만들어낸 득점쇼였다.

홀란드는 지난 18일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홀란드는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투입됐고 34분까지 3골을 터뜨리면서 도르트문트의 5-3 역전극을 이끌었다.

홀란드의 재능은 확실히 리그를 가리지 않는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빅클럽이 모두 주목한 스트라이커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모두 달려들었다.

사실 도르트문트행은 깜짝 이적과 같았다. 워낙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특히 맨유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알려졌던터라 도르트문트 이적은 놀라움을 안겼다.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가운데 출발이 아주 좋다. 홀란드는 괴물 같은 데뷔전을 펼쳤고 도르트문트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확보에 성공했다.

홀란드의 해트트릭은 여러 기록을 만들어냈다. 도르트문트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역사에도 남을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이고 데뷔전에 3골, 그것도 교체로 들어가 폭발한 해트트릭은 최초의 역사다.

무엇보다 홀란드의 기량이 분데스리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만 여섯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리그서 뛰어 홀란드의 결정력을 의심하던 시선을 말끔히 해결했다. 오스트리아와 분데스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홀란드의 해트트릭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있다. 어느새 올 시즌 득점도 26경기 31골로 늘리며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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