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한탄, “나 때는 말야, 리버풀 원정가면...”
입력 : 2020.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처지는 예전에 비해 위상과 실력이 뒤바뀌었다. 이를 지켜본 맨유 레전드 폴 인스의 마음은 편치 않다.

맨유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만나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정도로 라이벌 관계이지만, 리버풀은 무패 행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현재 5위로 상위권 경쟁에서 조금 뒤처져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 부상으로 전력마저 약해졌다. 맨유 입장에서 부담이 큰 리버풀 원정이다.

이 모습을 본 맨유 레전드 폴 인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에서 뛸 당시 안필드로 가면 항상 우리가 이길 거라 생각했다. 당시 맨유는 최고의 팀이었다”라며 회상에 잠겼다.

이어 그는 “이제는 역전되었고, 현재 안필드로 가는 맨유의 마음은 ‘뭔가라도 얻어가야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맨유가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 맨유는 항상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라고 한탄했다.

맨유가 유일한 희망이라면 올 시즌 무패를 달리는 리버풀의 유일한 무승부가 맨유전이다. 맨유 역시 격차를 떠나 리버풀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라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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