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포커스] 이강인, 53일 만에 복귀!...쿠보와 '라리가 한일전' 성사
입력 : 2020.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역사적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발렌시아는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4로 패했다.

이강인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후 53일 만의 일이다. 마요르카전에 소집된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44분 체리셰프를 빼고 페란 토레스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6분 파레호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고,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16분 케빈 가메이로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코너킥을 전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마요르카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쿠보를 선택했고, 이강인과 라리가 한일전이 성사됐다. 쿠보도 후반 추가시간 예리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페란 토레스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1-4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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