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에릭센 영입설에 “난 감독일 뿐, 선수 영입은 구단에서”
입력 : 2020.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영입과 관련해서 입을 다물었다.

콘테 감독은 19일 레체전을 마친 뒤 “1월 선수 영입은 모든 감독에게 어려운 문제이며 난 그것과 관련해서 어떠한 말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과 관련해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었다.

이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비판에 대한 항변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콘테 감독은 에릭센이 인터 밀란에 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정식 제안도 없다”며 콘테 감독이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고 공격했다.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은 기정사실 분위기다. 수많은 언론이 에릭센이 이달 안으로 인터 밀란 이적을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런데 당사자인 인터 밀란은 공식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난 현재 선수 구성에 만족한다”며 에릭센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팀이 무언가를 원한다면 적절한 시장 가격이나 다른 접근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난 코치일 뿐이다. 팀이 할 뿐이다”라고 선수 영입은 팀이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