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 선수 완전 이적만 허용한다… 1월 이적 무산 위기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이 선수 완전 이적만 허용한다… 1월 이적 무산 위기

레알, 이 선수 완전 이적만 허용한다… 1월 이적 무산 위기


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9)의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1월 이적시장서 로드리게스의 완전 이적 외에는 어떠한 제안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로드리게스의 1월 이적이 없던 일이 될 처지에 놓였다.

로드리게스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린 뒤 다양한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명확하게 진행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의 트레이드설이 있었고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도 거론됐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이적료다. 레알은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로 4,200만 유로(약 541억원)를 받을 생각이다. 로드리게스가 뛰어난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만만치 않은 이적료까지 지불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레알은 시즌 말까지 임대를 보낼 생각이 없다. 나폴리가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무산된 것도 레알의 이러한 방침 때문이었다.

로드리게스와 레알은 2021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알이 이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로드리게스는 경기에 나서지도 못한 채 ‘잉여 자원’ 신분으로 계약만료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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