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 20억' 키움, 2020 시즌 연봉 계약 전원 완료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0 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키움의 재계약 대상 선수는 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총 45명이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은 연봉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연봉이 인상된 박병호의 5억 원(33.3% 인상)이다. 지난해 타율 0.280, OPS 0.959, 33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은 마무리 조상우가 기록했다. 연봉 6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1억 4000만 원(233.3%)이 인상된 조상우는 지난해 48경기에 등판해 47.1이닝 동안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40홀드로 홀드 1위를 기록한 김상수와 11승 5패,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국내 선발의 자존심을 지켜낸 최원태도 전년 연봉에서 각각 1억원이 상승한 3억 원과 3억 7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키움의 억대 연봉자는 10명이 됐으며, 2루수로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혜성은 3천만 원이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또한,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으로 키움의 연봉 총액은 63억 7600만 원이며, 지난해 52억 8300만 원에서 10억 9300만원(20.7%)이 올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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