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새 시즌 출사표, ''신생팀이라 하위권? 이제 변명은 없다''
입력 : 2020.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동윤 기자= 지난해 KT 위즈 창단 첫 5할 승률을 달성한 이강철 감독이 2020년은 팀이 궤도에 올라야 할 중요한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22일 KT 위즈 파크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올해는 KT가 신생 구단, 막내라는 이유로 하위권이 당연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다. 이제는 변명하지 않겠다"며 2020 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KT는 지난해 71승 2무 71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5할 승률과 6위를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좋은 성적에 대해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성과가 나왔고, 작년 성과는 6위를 떠나서 5할 승률을 성공한 덕분에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은 신생 구단이라는 이유로 낮은 성적에도 이해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것으로 옹호 받을 시기는 지났고, 그걸 탈피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며 올해 활약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활약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선수들보다는 감독인 본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2년 차지만 똑같이 일관성있게 경기 운영과 철학을 지켜갈 것"이라며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KBO 선수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바뀐 KBO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노력할 것이며 탈권위, 수평적 대화를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유연한 모습 또한 보였다.

KT는 29일 출국 후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36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2020 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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