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4R] ‘SON의 황금머리’ 토트넘, 노리치에 2-1 승리와 리그 4경기 무승 탈출… 4위 추격
입력 : 2020.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상승세 감을 찾았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알리의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또한,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극적인 헤더골로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모우라 원톱에 손흥민-알리-라멜라가 2선을 형성했다. 윙크스-로 셀소가 3선에서 짝을 이룬 채 세세뇽-베르통헌-알데르베이럴트-오리에가 포백으로 나란히 했다. 골문은 부상에서 돌아온 요리스가 지켰다. 노리치는 푸키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로 맞섰다.

양 팀은 기회를 주고 받으며 득점을 노렸다. 노리치가 전반 15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알리의 헤더로 맞섰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시도한 슈팅이 높이 떴고, 29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두들기던 토트넘이 득점에 성공했다. 시발점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우측에서 짧게 패스했고, 오리에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알리가 쇄도하며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손흥민이 후반 5분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높이 떴다.

이후 노리치의 반격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윙크스가 부상 당하며 다이어와 교체됐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후반 17분 라멜라를 빼고 에릭센 투입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노리치는 후반 25분 아론스가 우측에서 돌파하다 페널티 지역에서 세세뇽의 푸싱 반칙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푸키가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토트넘은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불안하던 접전 속에서 경기를 끝낸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알리의 크로스가 노리치의 짐머만 발 맞고 굴절되어 온 볼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 골 이후 토트넘은 걸어 잠그기 시작했고, 2-1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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