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감독 ''호날두의 폭발력, 창조한 어머니가 공로자''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컵대회에서도 골을 폭발하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8강 AS로마와 경기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호날두는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요즘 컨디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상대 문전까지 파고드는 침투력과 날카로운 결정력까지 호날두는 전성기 못지않은 모습이었다.

호날두가 다시 살아났다. 시즌 초반만 해도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여러 능력이 하락한 듯했지만 연말부터 확연하게 달라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치른 총 10경기서 13골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14시즌 연속 15골 이상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활약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호날두의 골 넣는 능력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 상태까지 정말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그가 무엇을 더 향상시킬지 알 수 없다"면서 "최소한 그의 피지컬 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독특한 선수를 창조한 그의 어머니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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