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장 이재성 선임…부주장에 김호남-김도혁
입력 : 2020.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이재성을, 부주장으로 김호남과 김도혁을 선임했다.

인천은 23일 "올 시즌 인천의 새로운 주장으로 이재성이 선임됐다. 아울러 이재성을 도와 선수단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부주장으로는 김호남과 김도혁이 함께 선임됐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는 이재성은 프로 12년차로 인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큰 신뢰를 안기는 이재성은 리더십까지 갖춰 코칭스태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천에 합류한 이재성은 리그 20경기에 나서 인천 수비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특히 몸 상태가 올라온 가을부터 수비진을 독려하며 무실점 경기를 6경기로 늘렸고 1골까지 기록해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먼저 좋은 수비수가 되어 실력으로 입증하겠다. 2020시즌엔 인천을 더 높은 곳으로 올리고 싶다. 우리 인천만의 끈끈함과 투지를 더 끌어올리고 솔선수범해서 팀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이 선수단은 물론 팬들과 인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부주장으로는 김호남과 김도혁이 각각 낙점됐다. 이재성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9년부터 인천과 함께하는 김호남은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인천의 아들로 거듭났다.

지난 2014년부터 군 복무를 제외하고 인천의 원클럽맨으로 뛰는 김도혁 역시 2017년에 이어 다시 부주장 직책을 부여받아 더욱 무게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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