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드진, 번리에 58년만 홈 패배 당했지만...'솔샤르 믿고 간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홈에서 번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는 번리전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보드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솔샤르를 해고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번리에 0-2 완패를 당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빠진 맨유의 공격은 무뎠다.

맨유가 홈에서 번리에 패배를 당한 건 무려 58년 만이다. 지난 1962년 맷 버스비 감독 시절 패배를 마지막으로 맨유는 단 한 차례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굴욕적인 패배에도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를 계속 믿어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1988/89시즌 이후 24라운드 기준 최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솔샤르의 능력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과 보드진은 여전히 솔샤르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의 올 시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다. 번리전에서 승리했다면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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