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셔츠 줘”, 스페인 3부팀 에피소드 화제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세군다 디비전B(3부 리그)팀 우니오니스타스 같은 사례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까.

레알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32강 살라망카 원정에서 우니오니스타스에 3-1으로 승리했다. 세계최고의 빅 클럽과 소규모 지역 클럽의 맞대결이기에 승패는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

스페인 ‘마르카’가 “레알 선수단의 유니폼을 팀 내에 재분배 할 것”이라는 우니오니스타스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조명했다.

매체는 “주장 피오호는 레알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를 챙겨서 다음 훈련 때 분배할 예정이다”라면서 “모두 좋아하는 레알 선수의 셔츠를 고르기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니오니스타스의 후안 곤고라는 선수는 “우리는 이웃 사이이기 때문에 이스코의 셔츠를 원한다”고 말했다. 동향 출신 인연을 강조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레알 선수단이 우니오니스타스의 홈구장에서 보여준 품격을 칭찬했다. “그들은 훌륭하게 행동했다. 모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줬고, 약간의 대화를 나눴다”고 세계 최고 선수들의 배려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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