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경기 무패’ 리버풀, 이제 아스널만 남았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40경기 고지에 도달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던 헨더슨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 23경기에서 22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하면 무려 40경기 연속 무패.

이날 리버풀이 승리하면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2004/2005시즌 첼시의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첼시 역시 2004년 10월부터 다음 해 11월까지 4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제 리버풀보다 위에 있는 팀은 아스널밖에 없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2003/2004시즌 전무후무한 49경기 무패 신화를 썼다. 리그에서도 무패 우승을 이루며 그 가치를 더했다.

리버풀의 무패 신기록 달성까지는 이제 10경기 남았다. 가장 큰 고비는 역시 오는 4월 만나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면 49경기째에 맨시티와 만나게 된다.

리버풀이 맨시티마저 넘게 된다면 안방에서 잔치를 치를 수 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안필드에서 50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
1. 아스널 (2003.5. ~ 2004. 10) - 49경기
2. 첼시 (2004.10 ~ 2005.11) - 40경기
리버풀 (2019. 1 ~ 현재) - 40경기
4. 맨체스터 시티 (2017.4 ~ 2018. 1) - 33경기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98.12 ~ 1999. 9 / 2010. 4 ~ 2011.2) - 29경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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