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데 용 ''하나만 선택하라면 이 우승컵 원한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데 용은 지난 시즌 아약스의 4강 돌풍을 이끈 핵심 미드필더다. 아약스의 황금세대를 대표한 데 용은 빼어난 활약으로 유럽 강호들을 무너뜨렸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 때의 아쉬움을 바르셀로나에서 풀어야 한다. 데 용은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서 가장 우선하는 대회로 챔피언스리그를 들었다. 그는 "모든 대회서 우승을 하고 싶지만 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챔피언스리그"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데 용의 열망과 맞닿아있다. 지난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다. 번번이 8강 문턱서 무너졌고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 2차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로 챔피언스리그 악몽이 이어졌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데려온 카드다. 중원 장악력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데 용을 택한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신임 감독 아래서 기존 점유율 축구를 재현할 계획이다.

데 용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려면 행운도 필요하다.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실패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결승에 올랐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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