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 선수 영입 포기하나…'1042억원 요구 들어줄 수 없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를 포기할 수도 있다. 스포르팅이 페르난데스의 몸값을 계속 높이는 가운데 6800만 파운드(약 1042억원)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6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맞춰줄 수 없다. 그들의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맨유는 협상을 잠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만 해도 맨유의 페르난데스 영입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양측이 총액 5500만 파운드(약 843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그런데 스포르팅이 계속 몸값을 올리고 있다.

덩달아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 역시 "지금 이적할지, 시즌이 끝나고 이적할지 알 수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분명한 건 지금이 아니어도 여름에는 스포르팅을 떠날 것이다. 무슨 일이든 벌어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데일리메일은 "스포르팅은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페르난데스를 통해 최고 수입을 얻으려고 한다. 이제는 68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면서 곤경에 처했다"며 "조엘 글레이저 공동회장은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의 요구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교착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