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비판, ''우드워드-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이것을 없앴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매체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글레이저 가문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혼란에 빠진 진짜 이유는 우드워드와 글레이저 때문이다. 맨유 팬들은 계속해서 압박을 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번리에 0-2 패배를 당했다. 맨유가 홈에서 번리에 승점 3점을 내준 건 무려 58년 만이다. 굴욕적인 패배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맨유는 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되고 우드워드가 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맨유는 추락했다. ‘텔레그래프’는 “우드워드와 글레이저는 알렉스 퍼거슨경이 맨유에 심어놨던 모든 천재성을 없애버렸고 15년 만에 10억 파운드(약 1조 5,300억원)의 돈을 허공에 날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반감과 불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관행을 연구한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적이 없다. 지금 맨유엔 단기주의가 팽배해 있다”라고 강도 높게 맨유를 비판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맨유를 인수한 이후 전성기를 보내는 듯했지만 이내 추락했고 현재 맨유는 3,000억 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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