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데 리트, “이 선수처럼 비판 잠재우고 싶다”
입력 : 2020.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트(20)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데 리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에 기여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맹활약,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7,500만 유로(약 972억 원).

데 리트에게 기대가 컸지만, 실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는 등 언론과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값어치를 못한다'며 비판과 비난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아약스 리턴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지만, 개운치 않은 건 사실이다.

본인도 알았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 응한 데 리트는 “당연한 일이다. 만약, 내가 팬이라도 그런 실수를 봤다면 화가 났을 거다. 그래도 6개월 정도 지나면 매 경기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믿고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벤투스 내에서 답을 찾았다고 밝혔다. 바로 지난해 말 부진 논란에 휩싸였던 호날두다. 데 리트는 “훌륭한 호날두는 몇 달 전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를 내 모두 침묵하게 만들었다. 안 좋은 시기를 극복했다”며 본인도 이 전철을 밟아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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