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 마르티넬리에 반한 조르지뉴, “이탈리아서 뛰자”
입력 : 2020.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 소속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조르지뉴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에게 푹 빠졌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22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이 모습이 조르지뉴의 인상에 깊게 박혔다.

‘풋볼런던’은 “마르티넬리와 런던 더비를 치른 조르지뉴가 그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입단한 마르티넬리는 첫 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올 시즌 벌써 10골을 터뜨렸다.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는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마르티넬리의 이중국적. 매체는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이탈리아 여권도 갖고 있다”라며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펼칠 경쟁을 전했다.

이에 조르지뉴가 소매를 걷고 나섰다. 그는 “3월 A매치 기간에 마르티넬리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관심을 전했다.

조르지뉴는 “마르티넬리는 정말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났다. 그에게 기회가 온 순간 준비돼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택은 마르티넬리에게 달려있다. ‘풋볼런던’은 “지난해 이탈리아 U-19 팀은 마르티넬리에게 이미 소집을 권했지만, 소속팀 일정이 바쁜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브라질 U-23 팀에는 합류했다”라며 쉽지 않을 조르지뉴의 구애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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