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리버풀 입단은 일본 축구 쾌거” (日 언론)
입력 : 2020.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내에서 미나미노 타쿠미(25)의 리버풀 입단이 일본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일로 평가됐다.

26일 일본 ‘데일리신초’는 “일본 축구 사상 첫 쾌거, 세계 최고 팀에 입단한 미나미노 타쿠미를 아는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를 전했다.

‘데일리신초’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결승전이었다. 리버풀은 여기서 우승했고 지난해 말 열린 클럽 월드컵도 우승하며 세계 1위 팀이 됐다”라면서 “미나미노는 세계 최고 팀의 멤버가 됐다”고 전했다.

미나미노 이전에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 유럽 명문팀에 입단했던 일본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데일리신초’는 일본 스포츠지 기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그 팀들은 전성기라 하기 힘들었다. 트레블을 달성한 인터 밀란에 입단한 나가토모 유토는 수비수라는 수수한 포지션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일본 축구 사상 첫 쾌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미나미노가 일본 축구 역사를 바꿨다고 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이적 후 공식전 2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아직은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데일리신초’는 기자의 발언을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무리하게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출전 기회가 의외로 많아질 것이다. 시즌 20경기는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