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릴전 두 번째 골 넣고 ‘24번’ 코비 추모 세리머니
입력 : 2020.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추모 세리머니를 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7일(한국시간)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안으로 넣었다. 그리고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 전세계 스포츠계를 충격에 빠뜨린 소식이 전해졌다.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두 번째 골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각각 손가락을 두 개, 네 개 들어올려 ‘24번’을 표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현역 시절 등번호 24번을 나타낸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포즈를 하며 눈을 감았고, 이어 손가락을 하늘로 들어올리며 코비를 추모했다.

네이마르와 코비는 2013년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마르의 경기장을 찾아 직접 만난 적이 있다. 2017년에는 코비가 PSG에 멘탈리티 특별 코칭을 위해 방문한 경험도 있다.

사진=중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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