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솔샤르 “모두 우리의 실패를 바란다”
입력 : 2020.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실패를 바라는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버켄헤드의 프레턴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트랜미어 로버스를 6-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심기는 불편했다. ‘골닷컴’은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실패를 바라는 사람들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대승에도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었다. 맨유 팬들은 최근 부진에 책임이 있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우리의 실패를 바랐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감정적으로 요동칠 수 없다. 행복하지만 긴장을 풀진 않는다. 중요한 2경기가 있다”라며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를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함께 하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 다음 경기, 또 다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선수들도 돌아올 것이다”라며 부상 선수들의 복귀 전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