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메시-호날두 넘는데 발롱도르 없다니...” 자케로니 한탄
입력 : 2020.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66)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AC밀란)를 세계 최고 선수라 주장했다.

과거 유벤투스 인터 밀란,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자케로니가 이탈리아 'TMW'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즐라탄 이야기를 꺼냈다. 즐라탄은 LA갤럭시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주름 잡은 후 지난 2일 밀란으로 복귀, 팀의 반전을 이끌고 있다.

자케로니는 “즐라탄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밀란에 안정(평화)를 줬다. 그만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이다. 예전 같은 기세는 아니지만, 결정력은 여전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몸담은 팀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긴 즐라탄. 그럼에도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연이 없다는 것에 자케로니가 의문을 표했다. 그는 “즐라탄이 발롱도르를 못 받았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가는 곳마다 우승을 했다. 팀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능가한다”며 즐라탄의 No.1의 자격을 언급했다.

이어 “즐라탄 만큼 세계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트로피를 든 선수는 없다. 스페인이 가장 어려운 리그라 할 수 없다. 이탈리아는 전술적 요소(강한 수비)가 가미돼있다. 호날두는 이곳에 온지 얼마 안 됐지만, 즐라탄은 오랜 시간 뛰며 리그를 제패했다”고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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