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亞팬으로 돈 벌기 위한 계약” 英 HITC 팬 반응
입력 : 2020.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영국 현지에서 미나미노 타쿠미(24, 리버풀) 활약에 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미나미노는 이적료 725만 파운드(111억 원)를 기록, 지난 1일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 일원이 됐다. 6일 에버턴과 FA컵 3라운드에서 첫 경기를 치렀고, 24일 울버핸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27일 슈루즈버리 타운(3부)와 FA컵 4라운드서 두 번째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지만, 침묵을 지킨 채 후반 40분 호베르투 피루미누와 교체됐다. 가뜩이나 바쁜 리버풀은 2-2로 비기며 재경기를 갖게 됐다.

현지 언론이 미나미노에게 혹평을 쏟아내는 가운데, 영국 ‘HITC’는 심상치 않은 팬들의 반응을 실었다. ‘기대 이하 vs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매체는 “이것이 바로 725만 파운드 선수다. 아직 위르겐 클롭의 선수가 되지 않았다. 플레이(패스할 때도)에 힘이 없다. 더 좋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뿐만 아니라 “미나미노는 울버햄튼, 3부인 슈루즈버리를 상대로 연달아 부진했다. 이적 시장에서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를 데려왔어야 했다. EPL에 충분치 않은 선수다. 아시아 팬들과 자금(수익)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계약”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직 3경기 출전인 만큼 조금 더 인내를 갖고 지켜보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아직 적응 중이다. EPL 속도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재능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고 감싸는 팬도 있었다.

미나미노가 이런 논란을 잠재우려면 빠른 적응은 필수, 번뜩이는 플레이나 공격 포인트로 증명해야 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