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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사퇴' 대구, ''중국에서 협상 지속했지만 결렬...조광래와 불화는 아냐''

기사입력 : 2020.01.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드레 감독이 갑작스레 사퇴하면서 대구FC도 보도자료로 안드레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선 부인했다.

안드레 감독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사퇴를 결정했다. 안드레는 “너무 슬프다. 5년 동안 함께 했던 대구FC. 1부리그 승격과 FA컵 우승, 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는 건 내게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2020년 목표는 대구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뤄지지 못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함께 많은 것들을 배웠다. 언젠가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안드레는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후 대구의 돌풍을 이끌었다. 역대 최초 K리그 선수 출신 외국인 감독이었던 만큼 기대도 컸다. 하지만 더 이상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대구 관계자는 “안드레가 해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어느 구단인지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제시한 계약 조건과 차이가 컸다. 우리가 중국 전지훈련지까지 가서 협상을 진행하고 설득을 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보도자료가 나오긴 했지만 상황이 좋아져서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관계자는 “여지가 있었다면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 본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개인 SNS로 사퇴 의사를 밝혔으니 더 이상 협의점이 없다. 당장 다음달 29일 리그 개막인데 당황스럽다”라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애초 안드레는 대구와 오는 12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익명의 구단으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면서 대구의 계획이 모두 틀어지게 됐다. 대구 관계자는 “중국 전지훈련까지 갔으니 재계약에 대한 생각이 있을 줄 알았는데 차이가 너무 컸던 것 같다. 우리가 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 사퇴를 두고 조광래 사장과 불화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선 “불화가 있었다면 중국 전지훈련 자체를 가지 않았을 거다. 재계약에 대한 합의점을 못 찾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비즈니스적으로 맞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부인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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