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굴리트의 조언 “이 바르사 선수 잘 하지 않아, 더 해야 해”
입력 : 2020.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가 후배 프렌키 데 용(FC 바르셀로나)에게 애정이 어린 조언을 건넸다.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굴리트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용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 용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4강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수히 많았던 행선지 중 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고 시즌을 마친 뒤 합류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데 용에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1골 2도움과 함께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바르셀로나 팬들 역시 그를 최고의 영입으로 꼽으며 활약을 인정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대선배인 굴리트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네덜란드의 ‘Voetbal Primeur’와의 인터뷰에서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서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점에 의구심이 있다”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굴리트는 “나는 데 용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데 용에게 건 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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