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시간 끝에 브루누 페르난데스(스포르팅 CP)를 영입한다.

맨유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과 페르난데스 이적에 대한 합의에 다다랐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 후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최대 8,000만 유로(약 1,037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기본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713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맨유가 그동안 스포르팅에 제시한 금액이다. 여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1,000만 유로(약 130억원)를 추가 지급한다. 개인 성적에 따라서는 1,500만 유로(약 195억원)가 추가된다. 옵션이 달성되면 맨유는 최대 8,000만 유로까지 이적료를 지급하게 된다.

페르난데스는 전형적인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서 15골 14도움의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현재 폴 포그바가 부상 중인 맨유에 가세하면 2선에서 더욱더 창조적이고 날카로운 공격 작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