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체국택배' 정운이 돌아왔다! 병역의무 마치고 2월 2일 태국 전훈 합류
입력 : 2020.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운체국 택배' 정운(30)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 도착했다.

정운은 2018년 6월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K3리그 어드밴스의 김포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다. 31일 소집 해제된 정운은 2월 2일 태국 치앙라이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2020시즌 1부리그 승격을 꿈꾸는 제주에 정운의 합류는 새로운 영입과 같다. 2016년 RNK스플리트(크로아티아)를 떠나 제주로 이적한 정운은 K리그 데뷔 첫 시즌 32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시상식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정됐다.

정운은 이후 3시즌 동안 74경기에 출전해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저돌적인 움직임과 정확하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선보이며 '운체국 택배'라는 별명과 함께 제주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주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뗀 정운은 "지난해 제주의 아픔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찢어졌다.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서 제주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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