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선수, 감독과 불화?...레알은 '3900억' 제안 계획 (西 언론)
입력 : 2020.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불화 조짐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음바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음바페는 1골을 기록하며 PSG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문제는 교체 상황이었다. 투헬 감독은 음바페의 골이 터지고 10분 뒤 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음바페는 불만이었다. 교체돼 나오는 음바페는 터치라인 부근에서 투헬 감독과 말다툼을 벌였다.

교체로 인한 말다툼이 맞았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선수 교체는 내 권한이다. 화는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는 그런 행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 징계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와 투헬 감독의 불화 조짐은 레알 마드리드를 움직이게 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쓰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를 인용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2억 5천만 파운드(약 3,900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음바페의 SNS 활동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추겼다. 음바페는 사건 직후 카림 벤제마의 득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포착됐다. 스페인 '아스'는 이를 두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고개를 더 끄덕였다"며 "음바페와 투헬 감독의 실랑이는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더 키웠다고 해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