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문장' 조현우, ''오직 우승만 생각한다''
입력 : 2020.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문로] 이은경 기자= “오직 우승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시즌 울산 현대의 수문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조현우(29, 울산)가 입단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울산 현대 입단 기자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울산이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가 ‘올해 목표를 수치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묻자 조현우는 “굳이 숫자로 표현하면 0점대 실점이다. 그보다도 중요한 건 우승이고 나는 오직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현우는 지난달 20일 울산으로 이적을 공식 발표했고, 지난 1일 울산 팀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그는 “팀 훈련 분위기가 좋고, 울산에서 나를 너무나 반겨 주셨다. 동료들과 김도훈 감독님도 적응을 많이 도와주시고 반겨 주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최근 해외파 기성용, 이청용이 K리그에 복귀한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조현우는 “만일 기성용, 이청용 선수가 K리그에서 뛴다면 리그도 더 발전되고 팬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현우는 역습을 즐기는 울산의 스타일이 자신과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 가능하다면 역습 때 어시스트도 해보고 싶다. 울산에 빠른 선수가 많아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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