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붕괴’ 시작되나... 레알은 이 선수, 유베는 펩 정조준
입력 : 2020.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철퇴를 맞은 맨체스터 시티의 붕괴가 시작될까.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징계 상황을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라힘 스털링, 유벤투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한 총공세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클럽재무관리기구(CFCB)의 조사에 따르면 맨시티가 FFP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두 시즌 동안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을 금지하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라며 중징계를 내렸다.

맨시티는 UEFA의 징계에 불복하며 “UEFA의 판단에 실망했다.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항소해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겠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후 다수 매체는 구단의 수익과 선수단의 동기 부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스털링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이 올랐다.

‘더 선’은 “이미 스털링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던 레알은 1억 8,000만 파운드(약 2,775억 원)를 준비했다. 유럽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된 그는 마드리드를 향할 수 있다”라며 징계가 변수로 작용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스털링은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하지만 항소에 실패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따른 수익금이 없어진다”라며 구단 운영 문제에 대해 덧붙였다.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도 타깃이다. 매체는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그넬리 회장은 평소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었다”라며 이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전했다.

‘더 선’은 “아그넬리 회장은 이번 징계 소식으로 모든 것이 바뀌길 희망한다. 이제 그는 어느 때보다 기회가 많다고 느낄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리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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