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바르사에서 고전”… 이승우, 바르사가 손 뗀 유망주 선정
입력 : 2020.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가 FC 바르셀로나가 포기한 10명의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일본 ‘풋볼채널’은 바르사가 내놓은 10명의 유스팀 출신 선수를 선정했다. 10명에는 이승우도 포함됐다.

이승우는 13세였던 2011년 바르사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대성할 선수로 촉망받았다. 빠르게 후베닐A까지 승격하며 1군 데뷔라는 꿈이 이루어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승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르사 B팀으로도 승격하지 못했고, 2017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교체 출전으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풋볼 채널’은 “한국의 메시로 불린 이승우는 바르사에서 고전했고 1군 승격은 환상이었다”면서 “현재 일본 선수들이 많이 소속된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으나 훈련 태도가 문제가 되며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매체 쿠보 타케후사(18)도 거론했다. 쿠보이 바르사 유스팀 입단부터 레알 마드리드 이적까지의 과정을 전한 뒤 “프리시즌 투어 때 1군 경험을 했다. 현재 임대로 마요르카에 속해 있다”고 했다.

이밖에 이사크 쿠엔카(베갈타 센다이), 제라르 데울로페우(왓포드), 크리스티안 테요(레알 베티스), 마르틴 몬토야(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오리올 로메우(사우샘프턴),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 세르히오 삼페르(빗셀 고베),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사진=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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