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포그바는 라이올라가 아닌 맨유의 선수”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를 향해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다.

스페인 ‘아스’는 “포그바는 라이올라가 아닌 맨유의 선수”라는 솔샤르 감독의 말을 전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 유명 선수를 고객으로 둔 거물 에이전트다.

라이올라는 지난주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포그바를 두고 “이탈리아는 고향과 같다”며 또 다시 유벤투스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맨유 유소년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2016년 여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원)를 기록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솔샤르는 “라이올라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포그바에게 라이올라에게 무슨 말을 하라고 한 적도 없다. 포그바는 라이올라가 아니라 우리의 선수”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포그바가 올 시즌 맨유에서 다시 뛸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회복하는 대로 팀을 위해 뛸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수다. 포그바는 우리 팀을 위해 뛰고 싶어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 시즌 통틀어 7경기 출전에 선발은 5회에 불과한 포그바다. 긴 부상 기간에도 유벤투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솔샤르는 “선수로서 부상을 당하면 팀에 기여 할 수 없다. 자신의 전성기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회복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며 “포그바는 이제 런닝 머신에서 뛰기 시작했다. 곧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복귀를 고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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