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와 1점차’ 선두 레알, 엘 클라시코 중요도↑ (西 매체)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홈 승리를 놓친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2위 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레알(승점 53, +30)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2위 바르셀로나(승점 52, +28)는 16일 헤타페를 2-1로 꺾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 잡히는 신세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올 시즌 홈에서 4번째로 승점을 잃었다. 아틀레틱 빌바오(10위), 레알 베티스(12위), 레알 바야돌리드(15위), 셀타 비고(17위)에 승점을 빼앗겼다”고 승리를 앗아간 상대팀의 순위를 나열하며 아쉬운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셀타 비고전은 물론 그라나다, 파리 생제르망, 레알 소시에다드에 레알이 홈에서 2실점씩 허용하는 경향을 보여줬다”며 오히려 홈구장에서 실점이 높다는 점을 비판했다.

한 경기면 순위가 뒤집히는 상황에서 오는 3월 2일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가 라 리가 향배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

레알의 골문을 지키는 티보 쿠르트아는 “분석하고 다가오는 경기를 위해 수정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본 뒤 “바르셀로나가 좋지 않다는 건 언론으로 나오는 정보다. 그들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고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베르나베우에서 강하게 나올 것”이라며 숙명의 라이벌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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