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맨시티 UCL 2년 징계 충격이었다”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 출전정지 징계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17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었다”라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12월까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였다. 외부인 중에서는 맨시티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내가 잘 아는 스태프와 연락했다. 그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위로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를 떠났지만, 여전히 함께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팀 구성원에게 애정이 있었다. 그는 “난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다. 맨시티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리그 내 경쟁자가 아닌 과거의 동료로서 징계의 아픔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맨시티의 징계가 확정되면 이번 시즌부터 적용된다. 현재 맨시티가 2위인 관계로 5위까지 UCL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5위는 토트넘으로 승점 40점이다. 아스널(승점 34점)과는 승점 6점 차로 추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징계 덕을 볼 생각이 없었다. 그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자신들의 노력으로 4위 이내 진입을 이루겠다고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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