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불신, ''맨시티 징계, 항소에서 뒤집힐 걸? UEFA 왜 믿나''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두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 출전 금지가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는 가운데 게리 네빌의 예상은 달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현지시간) “네빌은 맨시티의 2시즌 UCL 출전 금지 조치에 대해 항소에서 뒤집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중동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아오며 값비싼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하며 UEFA로부터 UCL 2년 출전 금지 조치와 더불어 벌금 3,000만 유로(약 385억원) 판결을 받았다.

이에 맨시티는 40명에 달하는 변호사단을 선임해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난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것이라 생각한다. UEFA가 옳은 일을 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맨시티가 결국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다. UEFA는 징계 문제에 관해 몇 차례 제대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만 맨시티는 UCL 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2년이라는 공백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엑소더스’에 대해선 “난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선수들이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견뎌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