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도 ‘맨유 후배’ 매과이어 퇴장 주장 “그는 럭키 보이”
입력 : 2020.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로이 킨도 해리 매과이어의 거친 플레이는 감쌀 수 없었다.

킨은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는 럭키 보이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가 퇴장당해도 할 말 없는 플레이에도 주심으로부터 어떠한 경고도 받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매과이어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 미키 바추아이와 충돌한 뒤 그에게 다리를 들어 올리는 보복 행위를 했다. 그러나 주심이었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한 뒤 경기를 진행했다.

그런데 얼마 전 손흥민(토트넘)이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와 충돌하면서 다리를 들어 올렸고 퇴장당했다. 당시 상황과 유사한 장면이었다. 그런데도 매과이어는 어떠한 제재도 없었다. 테일러 심판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한 확인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킨은 “매과이어는 럭키 보이다. 틀림없는 퇴장인데 매과이어의 차분한 성격이 도와줬다. 그가 괜찮은 선수라는 것이 변명이 됐다”며 평소 매과이어의 좋은 이미지가 거친 플레이에도 퇴장이 나오지 않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동석한 제이미 캐러거도 “나도 퇴장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심판이 볼 수 없었기에 VAR로 판정했어야 했다”며 테일러 심판의 경기 진행이 어리숙했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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