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오랜만에 ‘골 맛’… 2부 팀과 연습경기 풀타임 소화
입력 : 2020.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코리언 메시’ 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 VV)가 2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출전 제외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이승우는 18일 KVC 베스테를로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 외에도 이토를 비롯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주로 나섰다.

그는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신트 트라위던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쐐기골이 됐고 신트 트라위던은 3-0 승리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이승우는 그동안 공식전 출전이 없었기에 이날 조금이나마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골도 터뜨려 득점 감각도 회복할 수 있었다.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이승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벨기에리그 데뷔를 했다. 하지만 1월에 코스티치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명단에 포함되고 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벨기에 현지에서는 이승우의 작은 체격이 큰 체격을 선호하는 코스티치 감독과 맞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이승우는 24일 겐트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후반기 첫 경기 출전을 노린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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