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UCL 못 나오는 맨시티, 2년간 망가진다”
입력 : 2020.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가 앞으로 2년간 쉽지 않은 팀 운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시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맨시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우선 맨시티의 징계를 들었을 때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사건이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에 그렇게 돈을 썼는데 맨시티가 UCL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라며 맨시티 같은 팀이 UCL에 나올 수 없다는 것은 모두에게 어색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메시는 맨시티가 2년간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팀을 나가려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선수도 많을 수 있다”면서도 “UCL에 나오지 못하는 2년 동안은 팀이 망가질 것이다”라고 맨시티가 어두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맨시티는 이번 징계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징계가 결정되면 다음 시즌부터 2년간 UCL 출전은 불가능해진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승점 삭감 및 우승 박탈, 4부리그 강등 등의 중징계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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