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트라오레에게 인종차별한 에스파뇰팬 체포
입력 : 2020.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이 트라오레에게 인종차별한 에스파뇰 원정팬 24세 남성팬 한 명을 체포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에스파뇰과 2019/2020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에스파뇰 팬은 ‘원숭이 울음’ 소리로 인종차별했고, 영국 경찰은 조사 끝에 이 팬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중심으로 전 세계 축구계가 강력한 징계를 쓰며 인종 차별 근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축구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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