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메시의 마법, 믿을 수 없는 기록이 그가 역대 최고임을 증명할까?'

글로벌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가 물었다.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를 달성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GOAT(역대 최고 선수·Greatest Of All Time)이냐고.

메시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한동안 멈칫했던 메시의 득점이 다시 물꼬를 텄다. 지난 4경기서 도움만 6개를 올리며 골이 없던 메시는 이날 전반 40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하더니 후반 42분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네 번째 골을 장식했다.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날 몰아넣기로 메시는 축구선수 최초로 프로 통산 10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통해 올린 공격포인트는 696골 306도움이다. 총 853경기를 뛰며 무려 1002개의 골에 직접 관여했다.

소소한 기록도 뒤를 따랐다. 40분 만에 3골을 넣은 건 2011년 마요르카를 상대로 달성했던 30분 해트트릭 이후 메시에게 있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한 경기 4골 역시 통산 일곱 번째이며 개인 통산 48번째 해트트릭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7회, 유벤투스)를 넘어섰다.

또 4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득점을 18골로 늘려 카림 벤제마(13골, 레알 마드리드)를 널찍이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