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에 1골씩' 홀란드에 환호 ''도르트문트에 정말 필요했던 타입''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괴물' 엘링 홀란드(20)에게 매료됐다. "도르트문트가 가장 원했던 공격수"라는 선배 악셀 비첼의 평가다.

홀란드가 또 골망을 흔들었다. 23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엿보던 홀란드는 아쉬샤프 하키미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벌써 분데스리가 9골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지난달 18일 아우크스부르크전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날까지 총 리그 6경기서 9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어느새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10위가 됐다.

홀란드의 폭발적인 득점 레이스에 비첼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브레멘전이 끝나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홀란드가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정말 도르트문트에 필요했던 공격수 타입"이라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까지 더하면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득점은 12골로 늘어난다. 잘츠부르크 기록을 더한 올 시즌 득점은 40골에 달한다. 분데스리가는 "홀란드는 이번 시즌 내내 50분마다 1골씩 뽑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첼이 보는 홀란드의 장점도 결정력이다. 그는 "홀란드가 골을 넣을 기회가 많은 건 아니다. 그럼에도 킬러, 그 자체"라며 "다음주에도 골을 넣고 계속해서 많은 골을 선물해줬으면 한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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