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제기 “여자축구, 한국서 경기 안돼”
입력 : 2020.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중국 매체가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는 것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25일 보도에서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고’에서 ‘심각’ 단계로 올라갔다. 한국 프로축구 개막도 무기한 연기됐다”며 3월6일 용인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 중국팀이 ‘안돼’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용인에서 열리는 경기에 대해 중국대표팀이 안전 보장을 얻는 게 어렵다”며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를 무관중경기로 열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한국에서 경기를 할 경우 중국팀이 호주에 입국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중국은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한국에서, 2차전은 중국이 아닌 호주에서 치르기로 되어 있다.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시나닷컴은 현재 호주가 중국관광객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데, 현재 추세라면 선수들이 한국에서 호주에 입국하는 것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3월 6일 경기 후 선수들이 호주에 가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차전을 한국이 아닌 제3국에서 치르는 게 1, 2차전 모두 홈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하니까 공평해진다”며 “혹은 5월 이후로 경기를 연기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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