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증’ 리버풀, “선수 영입과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 가능하다”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리버풀이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세전 4200만 파운드(약 655억원) 수익과 매출액 증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이 최근 발표한 2019년 5월까지의 재무 보고서에서 7800만 파운드(약 1,217억원)에서 5억 3300만 파운드(약 8,316억원)로 매출이 증대됐고, 미디어 수익은 4100만 파운드(약 639억원)에서 2억 6100만 파운드(약 4,072억원)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올 시즌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리버풀의 성공가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앤디 휴즈 리버풀 최고재무책임자는 “구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이 강화됨에 따라 선수 영입과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선수단에 2억 2천만 파운드(약 3,432억원)을 재투자 할 수 있는 건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 특히 상업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며 재정적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축구단에 관련된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재정 상태의 일관성 덕분에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리버풀은 안필드 확장과 새로운 훈련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가시화 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더불어 재정적 능력을 갖추게 된 리버풀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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