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3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신트 트라위던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한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스탕다르 리에주와 2019/2020 벨기에 1부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승우가 3경기 연속 출전 및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신트 트라위던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리에주 원정을 떠날 21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승우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지난 주 KV메헬렌과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출전이자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10번 역할을 부여받은 그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후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도 "이승우에게 전형적인 10번 역할을 맡겼는데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더 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팀 내 이해할 수 없는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집중해왔다. 리에주전 출전도 불확실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 주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경기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다음 경기를 통해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신트트라위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