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의 인정 “이갈로, 처음엔 의구심 들었지만...”
입력 : 2020.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디온 이갈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미러’는 8일(한국시간) “이갈로의 활약은 베르바토프가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게 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 마커스 래쉬포드의 부상과 부진이 거듭된 공격진에 부담을 덜어줄 카드였다.

하지만 유럽 무대를 떠나 중국에서 뛰었던 점이 활약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이갈로는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자리를 잡고 있다.

베르바토프 역시 이갈로가 보여주는 기대 이상의 활약에 놀랐다. 매체는 “베르바토프는 이갈로가 생각보다 더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이갈로가 순조롭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정말 기쁘다. 그의 경기 방식과 연계 플레이, 득점 장면을 볼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라며 후배 공격수의 활약을 반겼다.

그는 “이갈로가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모습과 득점했을 때 모든 팀원이 기뻐하는 장면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이갈로에 대한 첫인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갈로가 오기 전 솔직히 그에 대해 잘 몰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기록은 알았지만 그가 적임자인지, 팀에 어울리는 선수인지 의구심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갈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